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SK 와이번스 좌완 고효준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고효준은 21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질 넥센 히어로즈전 선발투수로 등판한다.올해 고효준의 성적은 5경기 3패 12⅔이닝 평균자책점 14.92를 기록하고 있다. 8일 롯데전은 5⅔이닝 2실점으로 나름대로 제 몫을 했지만 직전 등판인 15일 LG전에서 3이닝 9실점으로 완전히 무너졌다.
SK는 조조 레이예스까지 2군으로 가면서 선발 로테이션이 무너졌다. 고효준은 복귀 하자마자 선발진에서 기회를 잡았지만, 아직까지는 예전 구위를 되찾지 못한 모습이었다. 복귀 첫 승을 거둘 수 있을까.

넥센은 좌완 강윤구가 선발 복귀전을 치른다. 강윤구는 20경기 35⅔이닝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6.06을 기록 중이다. 이 가운데 선발로는 3경기 11이닝만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6.55만을 기록하고 있다.
강윤구의 문제는 역시 볼넷이다. 선발로 나왔던 3경기 11이닝에서 사사구만 11개를 허용했다. 이닝당 1명씩 안타를 맞지 않고서 내보내면 좋은 성적을 거두기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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