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조] '전설' 스콜스가 꼽은 잉글랜드 조기탈락 원인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6.21 12: 51

잉글랜드의 레전드 폴 스콜스가 잉글랜드의 몰락 원인으로 헐거운 뒷마당을 꼽았다.
잉글랜드의 2014 브라질월드컵이 일찌감치 마감됐다. 코스타리카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서 이탈리아를 1-0으로 물리쳤다. 안그래도 실낱같던 잉글랜드의 16강 희망은 결국 산산조각 났다. 이로써 전날 우루과이에 1-2로 석패했던 잉글랜드(2패)는 코스타리카와 3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별리그 탈락을 확정지었다.
스콜스는 스포츠 베팅 사이트인 페디 파워의 칼럼을 통해 잉글랜드의 탈락 원인을 분석했다. 그는 "포백라인이 16강 진출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면 결코 2골을 내주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리고 지금 그것이 입증됐다"고 썼다.

스콜스는 이어 "루이스 수아레스의 2번째 골 장면에서 스티븐 제라드의 헤딩 실수를 비난할 수 없다"면서 "수비수들이 위험을 감지하지 않았다"고 무능한 수비수들을 향해 날을 세웠다.
스콜스는 이어 "우리는 레이튼 베인스와 글렌 존슨이라는 좋은 공격력을 가진 두 명의 풀백이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이미 대단한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단단한 수비수들이 필요했다. 우리는 이 위치에서 대단한 재능들이 있는 복은 없는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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