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김태호 역전 2루타' 서울고, 경동고에 콜드승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4.06.21 13: 34

서울고가 경동고에 콜드승을 거두었다.
서울고는 21일 구의야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경동고와의 경기에서 중심타선의 공격응집력을 앞세워 8-1, 7회 콜드게임승리를 거두었다. 서울고는 2승2패, 경동고는 4연패를 당했다.
경동고가 먼저 웃었다. 1회말 1번 타자 조민석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날렸다.  신재혁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3번 주민재가 2루 땅볼을 날려 조민석을 불러들였다. 그러나 이 점수는 경동고의 처음이자 마지막 득점이었다.

반격에 나선 서울고는 2회초 임석민의 볼넷과 최원태의 좌월 2루타로 가볍게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김태호가 좌중간 역전 2루타를 날렸고 임준석의 좌전안타와 김우성의 내야땅볼로 한 점을 보탰다. 최원준이 우월 3루타를 날려 4-1로 앞서갔다.
서울고는 6회초 1사후 임석진의 좌익수 옆 2루타와 사사구 2개로 만든 만루에서 임준석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했다. 7회초 공격에서는 주효상의 밀어내기 볼넷과 임석진의 2타점 2루타를 날려 3점을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동고는 3회 2사 만루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서울고 투수들에 막혀 4안타에 그친 빈공도 패인이었다. 서울고 선발 박윤철은 5이닝  1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이끌었다. 김태오와 남경호가 이어던지며 콜드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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