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조] 나이지리아-보스니아, 독수리의 부활? 복병의 일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6.21 15: 15

▲ 경기 시간 및 장소(한국시간)
-6월 22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
▲ FIFA랭킹(2010 월드컵 최종성적)

-나이지리아 : 44위(조별리그 탈락)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 21위(본선진출 실패)
-양팀간 역대전적 : 없음
'슈퍼 이글스' 나이지리아와 '유럽의 복병' 보스니아가 격돌한다. 양 팀은 오는 22일 오전 7시(한국시간) 2014 브라질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인다. 16강행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나이지리아는 첫 경기서 이란과 0-0으로 비기며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표를 받았다. 보스니아는 종료 직전 리오넬 메시에게 결승골을 헌납하며 아르헨티나에 1-2 석패를 당했다. 이번 매치는 조 2위 싸움에 매우 중요한 경기다. 사실상 16강행을 결정짓는 중대 일전이다. 이기는 팀은 16강으로 가는 길이 수월해지고, 지는 팀은 일찌감치 짐을 쌀 준비를 해야한다.
나이지리아는 지난 1994년 미국월드컵과 1998년 프랑스월드컵서 16강 진출의 꿈을 이뤘다. 하지만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1998년 불가리아를 1-0으로 꺾은 뒤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8경기 동안 3무 5패에 그쳤다. 4년 전 남아공 대회서도 조별리그 최하위의 수모를 당했다.
보스니아는 첫 월드컵 출전에 16강을 꿈꾸고 있다. 1차전서 자책골 선제골을 헌납하며 패하긴 했지만 '우승후보' 아르헨티나와 대등한 경기를 선보이며 희망을 노래했다. 조별리그 최종전 상대가 '최약체' 이란이라 이날 나이리지아를 잡는다면 16강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다.
▲ 주목할 선수
존 오비 미켈(나이지리아) : 나이지리아의 중심은 미켈이다. 중원에서 공수를 조율하는 야전사령관이다. 첼시에서 오랜 기간 뛰며 세계 최정상급 무대를 경험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1차 저지선 역을 해야할 핵심 선수다.
에딘 제코(보스니아) : 보스니아의 간판 스타이자 대표적인 공격수다. 193cm의 큰 키에서 나오는 제공권과 전광석화와 같은 슈팅이 일품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시티에서도 주전급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을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균재 기자 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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