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득점 본능을 과시하고 있는 루이스 수아레스(27, 우루과이)가 바르셀로나의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아레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2018년까지 리버풀과 계약되어 있는 수아레스를 데려오기 위해 바르셀로나가 8500만 유로(약 1181억 원)에 알렉시스 산체스(26)를 묶어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
문도 데포르티보는 레알 마드리드 역시 수아레스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으나, 바르셀로나가 리버풀과 합의에서 한 발 앞서있다고 전했다. 수아레스의 이적이 현실이 될 경우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와 함께 막강한 파괴력을 구축하는 스리톱을 갖게 되는 셈이다.

수아레스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단연 가장 뜨거운 남자였다. 소속팀 리버풀이 리그 우승까지 근접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의 활약 덕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EPL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31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을 거머쥔 수아레스는 앨런 시어러(1995-1996시즌, 당시 블랙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007-2008시즌, 당시 맨유)와 함께 EPL 한 시즌 역대 최다골 타이 기록을 달성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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