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쉬 벨, 선발 라인업 제외됐다 복귀한 사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6.21 16: 35

LG 외국인 타자 조쉬 벨(28)이 우천 연기 휴식 속에 계속 선발출장한다.
벨은 21일 대전 한화전에 7번타자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우천으로 연기된 지난 20일 한화전에서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이 빠졌지만 이날은 다시 복귀했다. LG 양상문 감독은 "벨의 체력이 떨어진 것 같아 어제 하루 휴식을 주려고 했는데 경기가 취소됐다. 이틀 연속 쉴 필요가 없어서 선발 내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벨은 올해 58경기에서 타율 2할7푼 60안타 9홈런 38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3~4월 24경기에서는 타율 3할1푼3리 8홈런 20타점으로 맹활약하며 LG 중심타선을 이끌었으나 5월 22경기에서 타율 2할1푼8리 무홈런 13타점으로 침묵했다.

6월 12경기에서도 타율 2할6푼7리 12안타 1홈런 5타점으로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19일 잠실 두산전에서도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이순철 SBS 스포츠 해설위원도 "벨의 배트스피드가 많이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하루 휴식을 취한 벨이 떨어진 타격감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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