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조] 카솔라-코케, "에르난데스 같은 선수, 이후로도 없을 것"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6.21 17: 09

"사비 에르난데스(34, 바르셀로나)와 같은 선수는 이후로도 없을 것."
사비 에르난데스(이하 사비)가 월드컵 후 소속팀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은퇴할 것이라는 소문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산티 카솔라(30, 아스날)와 코케(22,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가 미친 영향력에 대해 절찬했다.
A매치 통산 133경기에 출전한 사비는 무적함대가 조별리그 2경기 만에 월드컵 무대에서 퇴장하게 된 칠레전을 벤치에서 지켜봤다. 사비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호주전에 출전하지 않을 경우, 네덜란드전 1-5 대패가 그의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사비에 대한 팀 동료들의 신뢰는 굳건했다. 카솔라는 외신과 인터뷰를 통해 "사비와 같은 축구선수는 이후로도 없을 것"이라며 "스페인 대표팀 성공의 상당 부분은 사비 덕분이다"라고 그를 칭찬했다. 또한 카솔라는 "사비는 눈이 번쩍 뜨일만한 선수다. 우리는 그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왔고 앞으로도 그 시간이 계속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그와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앞으로 대표팀을 이끌 유망주로 손꼽히는 코케 역시, 메이저 3대회 연속 우승 등 스페인 황금세대를 이끈 사비의 업적을 넘어서기란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코케는 "사비는 유일무이한 존재하다. 그가 지금까지 쌓아올린 것들을 생각하면 그의 뒤를 쫓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라며 사비의 위대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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