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광고가 군산상고에 끝내기 역전승했다.
세광고는 21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중부권 군산상고와 경기에서 9회말 짜릿한 끝내기 역전으로 4-3 승리를 거뒀다.
선취점은 군산상고였다. 2회 우전 안타로 출루한 이준희가 3루까지 진루한 뒤 홈스틸로 선취점을 냈고, 성종훈의 좌중간 가르는 1타점 2루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6회에도 이준희의 좌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하지만 세광고는 6회 한상구와 박종욱의 볼넷으로 잡은 1사 2·3루에서 정훈의 3루 땅볼로 첫 득점을 올린 뒤 8회 박종욱의 좌중간 가르는 1타점 2루타로 한 점차까지 따라붙었다.
이어 9회말 김민준의 볼넷과 2루 도루로 잡은 1사 3루에서 김광명의 중전 적타로 동점을 만든 뒤 최정용의 고의4구와 권동진의 몸에 맞는 볼로 잡은 1사 만루에서 한상구의 좌익수희생플라이로 끝내기 점수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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