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인천고, 제물포고에 재역전승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6.21 17: 56

인천고가 타선의 힘을 앞세워 제물포고를 잡았다.
인천고는 21일 성남 탄천구장에서 벌어진 '고교야구 주말리그' 제물포고전에서 9-5로 이겼다. 인천고는 4-0으로 앞서다가 5회 5실점,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경기 후반 집중력을 보여주며 재역전승을 거뒀다.
인천고는 1회 2사 만루에서 이태경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올렸다. 4회에는 1사 1루에서 서동한의 2루타와 백승현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보탰다.

제물포고는 5회 빅이닝을 만들었다. 1사 1,3루에서 이주영이 2루타로 1점을 따라붙었고, 변상권-김정호의 연속볼넷으로 밀어내기 1득점을 냈다. 이어 김태훈의 2타점 적시타, 정지원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단숨에 5점을 올렸다.
인천고는 7회 서동한의 좌전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8회에는 상대 실책과 이태경의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고, 9회 상대 폭투로만 2점을 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인천고 세 번태 투수 김승환이 4⅔이닝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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