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동하가 목소리만으로 큰 감동을 안겼다.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는 역대 KBS 가요대상 수상곡으로 채워진 3주년 특집이 마련됐다.
이날 정동하는 "이 무대에 충실하고 싶다"며 조용필의 '친구여'를 선곡했다.

그동안 '불후'의 무대를 통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자신의 기록은 스스로 갈아치우는 저력을 보였던 정동하는 이날 무대 중앙에서 진지하게 노래에 열중했다.
퍼포먼스를 배제하고 목소리에 집중한 정동하의 무대에 관객들은 감탄했다.
김종서는 "오늘 무대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쓸쓸함과 다이내믹함이 공존했다"고 평했다.
jykwon@osen.co.kr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