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외국인 투수 코리 리오단이 5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했다.
리오단은 2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5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행진을 이어가며 안정감을 자랑했다. 평균자책점도 4.59에서 4.28로 낮췄다.
리오단은 1회 이용규와 한상훈을 연속해서 유격수 땅볼 처리한 뒤 정근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삼자범퇴했다. 2회에도 김태균을 우익수 뜬공, 펠릭스 피에를 146km 직구로 루킹 삼진, 김경언을 유격수 땅볼로 삼자범퇴 요리하며 안정감을 보였다.

3회역시 최진행을 중견수 뜬공, 송광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투아웃 잡았다. 그러나 정범모에게 초구에 좌측 2루타를 맞은뒤 이용규에게도 초구에 같은 코스로 향하는 1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줘야 했다. 후속 한상훈을 헛스윙 삼진 잡고 추가점을 주지는 않았다.
4회에도 정근우에게 중전 안타, 김경언에게 볼넷을 주며 2사 1·2루위기에 처했지만 최진행을 1루 땅볼로 잡고 실점없이 넘어갔다. 5회에는 송광민을 중견수 뜬공, 정범모를 우익수 뜬공, 이용규를 2루 직선타로 가볍게 삼자범퇴 처리했다. 6회에도 김태균에게 안타를 맞았을 뿐 나머지 3타자 범타 요리.
7회에도 김경언-최진행을 2루 땅볼, 송광민을 유격수 땅볼로 삼자범퇴하며 위력을 이어갔다. 2-1로 리드한 8회부터는 마운드를 넘겼다. 총 투구수 106개로 스트라이크 67개, 볼 39개. 최고 148km 직구(32개) 투심(25개) 체인지업(17개) 커브(16개) 컷패스트볼(16개) 등 다양한 공을 효과적으로 구사하며 안정감있는 피칭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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