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투+첫 승’ 김병현 “공 끝 좋아졌다”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6.21 19: 38

강우콜드 완투로 시즌 첫 승이자 KIA 타이거즈 이적 후 첫 승리를 장식한 김병현(35)이 자신의 피칭에 만족했다.
김병현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5회까지 4피안타 2실점으로 역투했다. 5회말 종료 후 경기가 KIA의 4-2 강우콜드 승리로 끝나 김병현은 5이닝만 던지고도 완투승을 거뒀다. 김병현의 완투승은 국내 복귀 후 처음이다.
경기를 마친 김병현은 “최근 들어 공 끝이 나아진 것 같다. 그래서 자신 있게 던진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무엇보다 팀이 이겨서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KIA는 김병현의 호투를 발판 삼아 3연승으로 4강 추격 분위기에 불을 지폈다.

김병현은 이어 “오늘 직구 볼 끝이 괜찮아 직구와 함께 변화구도 많이 던졌다. 앞으로는 더 많은 투구를 하기 위해 준비를 잘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91개의 공으로 5이닝을 책임진 김병현이 좀 더 많은 공을 던질 수 있다면 6이닝 소화도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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