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동이' 정인기, 윤상현에 속아 여죄 자백..사건 종결?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6.21 21: 20

배우 정인기가 윤상현에게 속아 여죄를 자백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tvN 드라마 '갑동이'에서는 하무염(윤상현 분)에게 속아 자신이 죽인 여자들의 사체가 묻힌 곳을 털어놓는 차도혁(정인기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하무염은 차도혁이 왜 살인마가 돼야 했는지에 대한 것을 알게 되고 이를 이용해 오히려 도혁을 협박했다. 갑동이라는 이름을 얻으며 영웅이 되고 싶었던 차도혁이 자신의 과거로 영웅의 이름이 훼손되기 싫어할거란 하무염의 생각.

그리고 이는 적중했다. 차도혁은 하무염에게 자신이 묻은 여자들의 위치를 알려줬다. 대신, 조건이 있었다. 차도혁은 하무염에게 "대신 나를 끝내달라"며 자살을 도와달라 부탁했다.
하무염은 이를 받아들였다. 그에게 지도를 받는 대신 하무염은 차도혁에게 알약을 건넸다. 하지만 '죽음' 앞에서 차도혁의 갑동이 본능은 다시 꿈틀댔다. 그는 알약을 교도관으로 와있는 양철곤(성동일 분)에게 주며 "이렇게 죽이는 건 너무 짜릿한데"라고 기뻐했다.
그러나 양철곤은 "나는 하무염을 믿는다. 이건 아마도 몸에 좋은 비타민일 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갑동이'는 화성 연쇄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한 일탄 연쇄살인 사건을 다루는 수사물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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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동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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