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언론, "카시야스, 2015년 레알 마드리드 떠난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6.21 22: 37

'마드리드의 수호신' 이케르 카시야스(33)가 2015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카시야스가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2015년 6월 자유로 팀을 떠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아스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결승전이 끝난 후 카시야스가 자신의 에이전트 카를로 쿠트로피아와 함께 플로렌티노 회장을 만나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카시야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기로 결심한 이유는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조세 무리뉴 감독과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거치며 레알 마드리드에서 팀에서 카시야스의 입지는 점점 좁아졌다.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2경기, 코파 델 레이 9경기, UCL 13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을 정도다.

아스에 따르면 카시야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1년 더 머무른 후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날 예정이다. 카시야스와 레알 마드리드의 결별설이 돌면서 아스날, 파리 생제르맹(PSG) 등 빅클럽들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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