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의 결과를 예언하기로 유명한 문어 대신, 산낙지가 등장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NL 코리아'에서는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 대결을 맞추는 산낙지가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SNL 코리아'는 '중계 전쟁'이라는 코너를 만들어 각 방송사의 월드컵 중계 전쟁을 패러디했다.

월드컵을 중계하던 XTM 채널은 정확한 승부를 예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며 분신사바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TVN 측은 "지금 시대가 어느 때인데 저런 미신을 믿는거냐. 우리는 최첨단 장비를 준비했다"며 산낙지를 등장시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SNL 코리아'에는 김광규가 호스트로 출연했으며 걸그룹 AOA가 특별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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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코리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