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우결’ 홍종현·유라, 지긋이 쳐다만 봐도 순정만화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6.22 08: 06

‘가상 부부’ 홍종현과 걸스데이 유라가 마치 순정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달달하고 귀여운 조합을 보여주고 있다. 애교가 철철 넘치는 유라와 이런 유라를 귀엽게 여기며 지긋이 바라보는 홍종현이 예능프로그램에서 순정만화를 만들었다.
두 사람은 현재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4’)에서 가상 부부로 출연 중. 홍종현과 유라는 지난 21일 방송에서 여름 레포츠를 즐기며 한층 가까워졌다. 커플 번지점프를 하거나 수상 스포츠에 도전했다. 또한 홍종현의 취미인 RC카를 조종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유라가 홍종현이 아끼는 RC카를 실수로 물에 빠뜨리면서 두 사람 모두 당황하면서 가건이 발생했다. 유라는 미안하다는 사과를 반복했다. 홍종현은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하는 유라를 지긋이 쳐다봤다. 마치 로맨스 만화에 나올만한 장면이었다. 아끼는 RC카가 망가진 것보다 유라가 당황하고 미안해하는 모습이 귀여운 홍종현의 달달한 눈빛은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첫 방송부터 애교가 많은 유라와 다소 무뚝뚝하고 말수가 적은 홍종현의 조합이 어색하면서도 설렘 지수를 높였다. 두 사람 모두 순정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외모로 ‘순정만화 커플’로 불리는데 행동마저도 젊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만큼 달달한 모습이다. 극과 극의 성격이지만 그래서 묘하게 어울리는 것.
무엇보다도 싹싹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의 유라와 무심한 듯 보이지만 배려심이 있는 홍종현은 함께 대화를 하는 것만으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형성해 가상부부로서 조합이 상당히 좋게 여겨진다. 덕분에 ‘우결4’를 보다보면 인기 아이돌그룹 걸스데이 멤버로만 알고 있던 유라의 귀엽고 발랄한 매력을 만나기도 하고, 모델 출신 배우로 인지도가 높았던 홍종현의 남자친구로 삼고 싶은 블랙홀 매력이 발견되기도 한다.
RC카가 물에 빠지거나, 서로 당황하고 있을 때 번지점프에서 뛰어내리던 일반인의 기괴한 소리로 인해 웃음을 터뜨리는 의외성이 이 커플을 보는 재미다. 판타지 세계인 것을 알면서도 진짜이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게 드는 중독성이 있는 커플인 것.
현재 ‘우결4’는 남궁민과 홍진영, 2PM 우영과 박세영 등 기존 커플과 새롭게 합류한 홍종현과 유라까지 모두 사랑을 받으며 순항 중이다. 순정만화에서 툭 튀어나온 듯한 로맨스 판타지를 만들어내고 있는 홍종현과 유라의 가상 결혼이 ‘우결4’를 더욱 재밌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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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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