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월드컵이 진행 중인 브라질의 공항, 호텔 등에서 도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일본 닛칸 스포츠 등 해외 언론들에 따르면 브라질 취재진 및 관광객이 머무는 호텔, 공항 등에서 도난과 강도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가장 많은 것은 절도다.
개막 전부터 브라질 치안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있었기 때문에 공항과 호텔 등에는 특별히 보안이 강화됐음에도, 현금 소지율이 많은 관광객들은 절도의 표적이 되기 좋았다.

이에 한 관광객은 "위험한 곳에는 가까이 가지 않도록 노력한다. 브라질 곳곳에 노숙자들이 많아 더욱 행동이 신중해진다. 밤에는 길거리를 도보로 이용하지 않고, 택시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각국의 대사관은 관광객들에게 "공항에서 잠을 잘 경우, 반드시 귀중품을 안전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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