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이란] ‘호주 대표’ 케이힐, “이란, 위대한 축구 보여줘” 극찬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6.22 03: 57

[OSEN=선수민 인턴기자] 호주 대표팀 공격수 팀 케이힐(35, 뉴욕 레드불스)이 이란의 축구를 극찬했다.
이란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에 0-1로 패했다. 아르헨티나는 ‘안티풋볼’로 불리는 이란의 극단적인 수비를 뚫기 위해 노력한 끝에 메시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90분간 골문을 단단히 지켰던 이란은 추가 시간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케이힐은 이란의 분전에 대해 SNS를 통해 “이란 대표팀은 지난 2경기 동안 위대한 축구를 보여줬다”며 칭찬했다. 케이힐은 게시한 글에 '존경', '아시아 축구', '메시'라는 글귀를 덧붙이기도 했다.

이란은 1차전 경기였던 나이지리아전부터 일방적인 수비로 축구팬들의 비난을 사기도 했다. 이날 경기서도 수비 축구를 선보이며 아르헨티나의 강력한 공격진을 괴롭혔다. 결국 결승골을 내줬지만, 케이로스의 수비 축구는 아르헨티나를 위협하기에 충분했다. 이 경기를 지켜 본 케이힐 역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활약한 이란의 축구를 치켜세웠다.
krsumin@osen.co.kr
트위터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