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KBS 축구 해설 위원이 아르헨티나가 이란에 고전할 것이라는 예측을 해 화제다.
김남일은 22일 KBS가 공개한 예상 스코어에서 아르헨티나 이란 경기에 대해 0-0 무승부로 예측한 뒤 "이란의 침대에 메시가 눕다"라는 글을 남겼다.
김남일의 멘트는 축구 명가 아르헨티나가 이란의 일명 '침대 축구'에 고전할 것이라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김남일의 말대로 이란의 수비에 발이 묶이며 고전했고, 메시가 후반 추가 시간에 득점에 성공했다. 김남일의 예상이 들어맞은 대목이다.
더욱이 김남일은 '초롱도사'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영표가 아르헨티나-이란에 3-0 승리를 예상하고, 이용수, 한준희 해설 위원이 아르헨티나의 대승을 예측한 것과 상반돼 더욱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이란에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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