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조] 할리호지치 알제리 감독, “한국전이 결정적인 경기”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6.22 04: 15

[OSEN=선수민 인턴기자] 바히드 할릴호지치(62) 알제리 감독이 한국전이 중요한 경기임을 인정했다.
한국과 알제리는 23일 새벽 4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경기에서 맞붙는다.
22일 외신에 따르면 할릴호지치 감독은 “지금은 울고 있을 때가 아니다. 한국전이 결정적인 경기다”라고 인터뷰 했다. 알제리는 벨기에전에서 1패를 기록하며 H조 최하위에 처져있다. 따라서 한국전에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한국도 아직 1승을 기록하지 못해 승점 3점이 필요한 것은 마찬가지다.

한국 선수들도 알제리전이 힘겨운 싸움이 될 것을 예상했다. 수비수 박주호는 “양 팀 모두 많은 공격 기회가 있을 것 같진 않다. 득점 기회가 왔을 때 좋은 슈팅을 날려야 한다”고 말했다. 지동원 역시 “알지레 공격수들은 빠르고 능력이 있다. 쉬운 상대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김영권은 “월드컵 경험을 가진 선수가 많지 않다. 하지만 첫 경기 이후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말했고, 손흥민은 “페굴리는 발렌시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위협적인 선수다. 페굴리를 잘 막아야 한다”며 페굴리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두 팀 모두 첫 승이 절실한 만큼 한치의 양보도 없는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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