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이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의 에스타디오 베이라 히우 경기장에서 훈련을 가졌다. 그라운드 위에서 손흥민이 김신욱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홍명보호는 지난 18일 오전 7시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에서 벌어진 러시아와의 H조 첫 경기서 1-1로 비겼다. 한국은 후반 23분 터진 이근호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28분 케르자코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첫 승이 눈앞에 있던 한국은 승점 1점 추가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의 월드컵 개막전 4연승도 아쉽게 불발됐다.
비록 첫 승에는 실패했지만, 한국은 4-0으로 패한 가나전보다 훨씬 나아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한국은 남은 알제리전(23일)과 벨기에전(27일)의 전망도 밝아졌다.

홍명보호는 오는 23일 오전 4시에 포르투 알레그레에서 알제리와 대결을, 27일 오전 5시에 상파울루에서 벨기에와 결전을 펼친다.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