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가나] ‘주장’ 기안, 빛났던 결정적인 한방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6.22 05: 52

[OSEN=선수민 인턴기자] 가나 대표팀 주장 아사모아 기안(29, 알 아인)이 1골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가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G조 2차전 경기에서 독일과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비록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했지만, 우승후보 독일을 상대로 가능성 있는 경기를 펼쳤다.
독일과 가나는 전반전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어느 팀이 우세라고 할 수 없을 만큼 똑같이 공격을 주고받았다. 먼저 득점을 한 건 독일이었다. 독일은 후반 6분 괴체의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가나는 공격의 주도권을 잡더니 3분 뒤 바로 앙드레 아예우가 헤딩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번엔 가나의 주장 기안의 결정력이 빛났다. 기안은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18분 문타리의 정확한 스루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기안은 이전까지 2번의 슈팅에 그쳤으나, 자신에게 온 완벽한 찬스에서 3번째 슈팅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가나는 후반 26분 클로제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며 무승부에 그쳤다. 하지만 기안의 활약은 돋보였다. 17일 미국과의 1차전 경기에서도 도움을 기록했던 기안은 다시 한 번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점 1점을 챙겼다. 강팀 독일을 상대로도 뒤지지 않았던 기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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