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GK, 불화설 부인..."우리는 전혀 문제가 없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6.22 07: 39

"우리는 전혀 문제가 없다."
알제리 골키퍼 세드릭 시 모하메드(CS 콘스탄틴)가 알제리와 관련된 불화설을 일축했다. 최근 알제리 언론은 바히드 할리호지치 알제리 감독과 선수들 사이에서 전술적인 의견 충돌로 인해 불화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벨기에와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의 1-2 패배가 그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시 모하메드는 22일 한국과 조별리그 2차전에 앞서 포르투 알레그리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불화설을 부인했다. "우리가 매일 갈등이 있기는 하지만 사실은 아니다"고 밝힌 시 모하메드는 "벨기에에 대해 서로의 의견이 있었다. 그러나 감독님의 전술을 따르기로 했다. 우리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벨기에전 패배로 우리는 실망을 했다. 우리가 이번 월드컵의 시작을 좋게 하려고 했지만 패배하고 말았다. 베이스캠프로 돌아온 뒤 우리끼리 많은 논의를 했다"며 "한국전은 중요한 경기다. 한국전서 좋은 경기를 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상당히 긍정적이고 기분이 좋다. 지난 3년 동안의 준비를 승리로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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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 알레그리(브라질)=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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