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사진팀] 22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나이지리아와 보스니아의 경기가 열렸다.
나이지리아 에메니케가 보스니아 선수들 사이로 드리블을 펼치고 있다.
나이지리아는 첫 경기서 이란과 0-0으로 비기며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표를 받았다. 보스니아는 종료 직전 리오넬 메시에게 결승골을 헌납하며 아르헨티나에 1-2 석패를 당했다. 이번 매치는 조 2위 싸움에 매우 중요한 경기다. 사실상 16강행을 결정짓는 중대 일전이다. 이기는 팀은 16강으로 가는 길이 수월해지고, 지는 팀은 일찌감치 짐을 쌀 준비를 해야한다.

나이지리아는 지난 1994년 미국월드컵과 1998년 프랑스월드컵서 16강 진출의 꿈을 이뤘다. 하지만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1998년 불가리아를 1-0으로 꺾은 뒤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8경기 동안 3무 5패에 그쳤다. 4년 전 남아공 대회서도 조별리그 최하위의 수모를 당했다.
보스니아는 첫 월드컵 출전에 16강을 꿈꾸고 있다. 1차전서 자책골 선제골을 헌납하며 패하긴 했지만 '우승후보' 아르헨티나와 대등한 경기를 선보이며 희망을 노래했다. 조별리그 최종전 상대가 '최약체' 이란이라 이날 나이리지아를 잡는다면 16강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다./pho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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