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보스니아] ‘결승골’ 오뎀윈지, MOM 선정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6.22 09: 10

나이지리아의 첫 승을 이끈 피터 오뎀윈지(33, 스토크 시티)가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나이지리아는 22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에서 벌어진 F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전반 29분 터진 피터 오뎀윈지의 골에 힘입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이하 보스니아)를 1-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1승 1무, 승점 4점이 된 나이지리아는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반면 2연패를 당한 보스니아는 예선 탈락이 확정됐다.
오심의 도움이 있었지만 오뎀윈지의 실력은 기대 이상이었다. 그는 엄청난 활동량과 빠른 스피드로 보스니아의 측면을 헤집고 다녔다. 결국 전반 29분 에메니케의 패스를 받은 오뎀윈지는 결승골을 터트려 기대에 보답했다. 당시 에메니케는 파울을 범했지만 심판은 이를 지적하지 않아 오심논란을 키웠다. 경기 후 국제축구연맹(FIFA)는 오뎀윈지를 MOM으로 선정했다.

나이지리아는 오는 26일 아르헨티나는 상대로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보스니아는 같은 날 이란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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