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코' 신제현, 3달 작업물 도난…최대 위기에 직면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6.22 09: 28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아트스타코리아’(이하 '아스코') 최종 TOP3로 선발된 신제현이 파이널 작품 전시를 준비하던 중 작업물을 도난 당하는 위기를 맞았다.
22일 방송되는 '아스코' 최종회에서 구혜영, 신제현, 유병서는 TOP3 발표 후 약 3달동안 서울시립미술관에 전시할 파이널 작품 활동에 매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 과정에서 신제현은 작품 마감 5일을 앞두고 지난 3달간 매달려 온 작품을 도난 당한 사건을 겪게될 예정.
신제현은 “작업을 마친 후 지하철로 귀가하다 가방을 선반 위에 벗어놨는데, 깜빡 잠이 든 사이에 가방을 도난 당했다”고 밝혔다. 신제현은 ‘Trailing, 50일간의 드로잉 퍼포먼스’라는 주제의 영상설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었는데 신제현이 도난 당한 가방 속에는 공들여 촬영한 영상 데이터가 모두 들어있었던 것. 전시 5일전 벌어진 참사에 신제현은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이 등장한다.

이런 신제현의 위기는 비단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0화 TOP3 선발 미션에서, 작품 프레젠테이션 직전에 사탕가루로 만든 만다라가 촬영 스태프의 실수로 심하게 훼손된 것. 홍성용의 도움을 받아 급하게 복구시켰고, 모두의 우려와 달리 해당 미션 우승을 거머쥐는 기쁨을 안았다. 과연 이번에는 신제현이 기한 안에 작품을 완성할 수 있을지, 완성하더라도 3달간의 작업 결과물과 퀄리티가 같을 지 우려 섞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아스코'는 12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서바이벌 후반부터 유일하게 경쟁을 이어가는 홍일점으로 주목을 받은 구혜영, ‘예술계 사이코’라는 별칭을 얻은 신제현, 괴짜 같은 정신 세계를 보여준 유병서까지. 전혀 다른 개성과 실력을 지닌 세 명의 아티스트 중 과연 누가 최종 우승의 영광을 안게 될 것인지 밝혀진다.
한편, '아스코'는 대한민국의 현대 예술을 이끌어 나갈 최고의 아티스트를 가리기 위해 국내 최초로 기획, 제작된 아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업계 최고 권위의 심사위원진과 멘토의 합류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으며, 재능있는 아티스트의 긴장감 넘치는 서바이벌과, 순수한 예술 열정에서 나오는 감동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공감과 폭발적인 호응을 받고 있다. 서바이벌에서 우승한 최종 1인에게는 창작 지원금 1억원과 유수의 아트 갤러리에서 개인전 개최, 해외연수의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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