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대한민국 대 러시아' 응원전에 깜짝 등장한 이재은 아나운서가 브라질에서 열정적으로 응원단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방송인 노홍철과 함께한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이재은 아나운서는 22일 MBC 측을 통해 '무한도전' 응원단 일정 차 방문한 노홍철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월드컵 기간 동안 브라질 현지에서 대표팀 소식 및 경기 하이라이트를 전해주고 있는 이재은 아나운서는 러시아와의 결전이 있던 지난 18일 경기를 앞두고 생방송 리포트를 준비하는 도중 노홍철을 만났다.

그는 "노홍철 씨가 내가 진행하고 있는 '스포츠매거진'을 즐겨보는 팬이라고 하셔서 반가웠다. 그런데 그 분이 경기 두 시간 전부터 너무 열심히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촬영하다 경기장에서 쫓겨나는 해프닝까지 있었다. FIFA 사람들이 대체 저 사람이 누구냐고 물어볼 정도"였다며 '무한도전' 팀의 열정적인 브라질 촬영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평소 내가 '무한도전' 광팬이라 노홍철 씨를 처음 봤을 때 무척 떨렸다. 바로 앞에서 보고 있으니까 리포팅 할 때도 더 떨리는 기분이었다"고 웃으며 소감을 덧붙였다.
한편 2012년 MBC에 입사한 이재은 아나운서는 현재 MBC '스포츠 다이어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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