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로스 울프가 사흘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울프는 22일 목동구장에서 열릴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한다. 올해 울프는 10경기에 나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하고 있다. 유독 승패 모두 인연이 없는 울프다. 넥센전 상대전적은 2경기에서 승패없이 4.15다.
울프는 지난 19일 문학 삼성전에서 3회 구심의 볼파정에 항의하다가 언쟁을 했다. 이 과정에서 SK 이만수 감독과 조웅천 투수코치, 성준 수석코치가 모두 말리러 나오다가 이 감독은 퇴장을 당하고 울프는 한 타자만 상대하고 교체됐다. 투구수가 적어 사흘만에 등판할 수 있었다.

넥센은 헨리 소사가 나선다. 브랜든 나이트를 대신해 넥센 유니폼을 입은 소사는 5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8.89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구속은 150km를 상회, 여전히 빠르지만 제구가 불안정하고 몰리는 실투가 너무 많다.
그래도 소사는 친정팀과의 대결이었던 17일 광주 KIA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복귀 첫 승을 신고했다. 좋은 감각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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