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5⅔이닝 6실점 ‘ERA 5.76’…10G 연속 피홈런(1보)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6.22 09: 42

볼티모어 우완투수 윤석민(28)이 6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졌다. 10경기 연속 피홈런을 기록한 것도 아쉬움을 남겼다.
볼티모어 산하 트리프A 노퍽 타이즈 소속 윤석민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노퍽 하버파크에서 열린 인니애나폴리스 인디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9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6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5.45에서 5.76으로 높아졌다. 6회 2사까지 94개의 공을 던졌다.
윤석민은 1회 선두 타자 크리스 디커슨에게 중견수 방면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로버트 안디노를 유격수 앞 병살타 처리했다. 이어 맷 해이그를 3루 땅볼로 잡았다. 2회는 선두 브렌트 모렐을 상대로 첫 삼진을 뽑아냈다. 이어 크리스 맥귀니스와 네빈 애쉴리를 연속 내야땅볼 처리했다.

윤석민은 3회 선두 멜 로하스에게 안타를 맞았다. 무사 1루에서 재프 데커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허용했다. 윤석민은 이후 3타자를 삼진을 곁들여 범타로 틀어막고 3회를 마쳤다. 2회까지 2점을 지원받은 윤석민은 2-2 동점을 허용했다.
4회 윤석민은 2사후 맥귀니스를 안타, 애쉴리를 볼넷으로 내보내 1,2루 위기에 놓였지만 로하스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위기를 일축했다.
윤석민은 5회 선두 데커에게 중견수 방면 안타, 미챌 마르티네스에게 희생번트를 맞고 1사 2루에 놓였다. 이어 디커슨 타석 때 폭투로 1사 3루에 몰렸다. 이어 디커슨을 1루 땅볼 처리했지만 3루 주자 득점을 허용했다. 3점째 실점. 윤석민은 안디노를 우익수 뜬공으로 솎아내고 5회를 마쳤다.
윤석민은 6회 1사후 모렐과 맥귀니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네빈에게 싹쓸이 3루타를 맞고 2점을 추가 실점했다. 계속해서 로하스를 볼넷으로 내보낸 윤석민은 1사 1,3루 위기에 놓였다.
윤석민은 데커를 3루 땅볼 유도해 홈을 파고들던 애쉴리를 잡아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하지만 이어진 2사 1,3루에서 마르티네스에게 적시타를 내주고 6점째 실점했다. 결국 윤석민은 6회 2사 1,2루에서 마운드를 에반 미크에게 넘기고 강판했다. 미크가 6회를 마쳤다.
6회 현재 노퍽이 인디애나폴리스에 2-6으로 지고 있어 윤석민은 7패(3승)째 위기에 몰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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