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구-이승호, 잔혹 카메오로 '갑동이' 처음과 끝 장식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6.22 10: 18

신인 배우 김준구와 이승호가 무자비한 살인을 저지르는 카메오 캐릭터로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극본 권음미, 연출 조수원)의 처음과 끝을 장식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갑동이' 최종회에서는 사이코패스 살인마 류태오(이준 분)가 차도혁(정인기 분)을 추종하는 인물 김신용(이승호 분)에게 칼에 수차례 찔려 비참하게 죽음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장면은 그간 등장한 '갑동이'와 카피캣의 극중 반복적 살인 행각이 카메라를 통한 구체적 묘사를 생략했던 것과는 달리 세밀한 장면 묘사가 덧붙여지며 잔인함과 잔혹함을 더했다.
이같은 모습은 앞서 '갑동이' 1회에서도 등장했다. 당시 류태오의 보호감호소 출소 장면과 함께 겹쳐졌던 길거리의 '묻지마 살인' 장면은 첫회부터 임팩트 있는 장면을 통해 '갑동이'의 몰입도를 극대화시켰다. 이는 류태오가 아닌 유사한 체격과 옷차림을 한 또 다른 인물로, 해당 역할은 신인배우 김준구가 실감나게 소화했다.

두 신인배우의 짧지만 인상 깊었던 살인 연기를 선보이며 드라마 '갑동이'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
한편, 이승호는 지난해 11월 MBC 주말드라마 ‘황금 무지개’를 통해 연기자로 첫발을 내디뎠고, 현재 EBS ‘보니하니–악동클럽’에 출연 중이며, 얼마 전 영화 ‘허삼관 매혈기’ 촬영을 끝마치며 기대감을 높인 신인이다.
또한 SBS '기적의 오디션' 출신인 김준구는 지난 2012년 곽경택 감독의 영화 '미운오리새끼' 주연으로 파격 발탁돼 연예계 첫발을 내디뎠으며, 이후 SBS 드라마 '결혼의 여신', Mnet '미미'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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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갑동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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