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측 "오늘(22일) GOP 근무 방송, 민감한 부분 편집"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6.22 11: 03

동부전선에서 GOP 총기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 측이 민감한 부분을 최대한 편집해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짜 사나이'의 한 관계자는 22일 오전 OSEN에 "당장 오늘(22일) 방송이라 제작 시간상 촉박해서 큰 조치는 못한다"면서도 "혹시라도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을 다시 살피고, 민감하고 예민하게 여겨질 수 있는 부분을 수정하거나 삭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제작진과 출연진 역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인명 피해가 있는 총기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진짜 사나이'는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5사단 열쇠부대에서 촬영을 마쳤다. 오늘(22일) 방송될 '진짜 사나이'에는 열쇠부대 GOP에서의 이야기가 전파를 탈 예정이었다. 하지만 동부전선에서 총기 사고가 발생하면서 제작진은 긴급하게 편집이 완료된 방송분을 재편집 중이다. 
한편 지난 21일 동부전선 최전방 GOP는 임모 병장이 K-2 소총으로 난사를 해서 5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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