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오바마 대통령 전화 받은 중년 복서..사연은?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6.22 10: 56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격려 전화를 받은 중년 데뷔 복서 듀이 보젤라의 사연이 감동을 안겼다.
22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약 20여년만에 꿈을 이루게 된 복서 듀이 보젤라의 사연이 그려졌다.
듀이 보젤라는 1980년 한 노파의 살인자로 지목돼 감옥에 들어가게 됐다. 뚜렷한 증거가 없었음에도 LA 검찰은 사건을 무마시키기 위해 그를 검거했고, 억울한 듀이 보젤라는 감옥 안에서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끊임없이 청원서를 보냈다.

20여년 간 갖은 회유와 협박 속에서도 듀이 보젤라는 끝내 자신의 무죄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그의 주장에 주목한 2007년 결백 프로젝트는 보젤라 사건의 재심리를 요청했고 보젤라는 연방법원의 판결로 무죄 입증을 받아 풀려나게 됐다.
이후 그는 복서라는 꿈을 다시 이루기 위해 도전했고,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한 국민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중년의 나이에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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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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