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성고가 전주고를 콜드게임으로 제압했다.
동성고는 22일 광주 무등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전라권 동성고와 경기에서 장단 13안타를 터뜨리며 11-2로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동성고는 3회 김윤호의 몸에 맞는 볼과 김지민의 우전 안타에 이어 박진수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이어 이정현의 2루 땅볼과 김민혁의 유격수 내야안타로 2점을 추가해 3-0으로 기선제압했다.
4회에도 홍도현의 중전 적시타, 김지민의 우중간 가르는 1타점 3루타, 박진수의 중전 적시타, 김민혁의 우익수 키 넘어가는 2타점 2루타가 차례로 터지며 대거 5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전주고도 5회 2점을 따라붙었지만 곧 이어진 5회 반격에서 동성고는 김지민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달아나며 콜드게임을 만들었다.
선발 김홍빈이 5이닝 8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가운데 9번타자 김지민이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박진수·김민혁·고수철·홍도현도 2안타씩 멀티히트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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