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조] 알제리 수비수 만디, “한국전 준비됐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6.22 13: 25

알제리 수비수 아이사 만디(33, 랭스)가 한국전에 자신감을 보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23일 새벽 4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서 알제리와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를 갖는다. 1차전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한 한국과 알제리 모두 사생결단을 내야 하는 중요한 경기다.
알제리 언론 ‘리베테’는 22일 “벨기에전에서 메흐디 모스테파(31, 아작시오)가 오른쪽 풀백에서 결코 빛나지 않았다. 이 자리는 만디(33, 랭스)가 대신할 것이다. 오른쪽풀백은 만디가 가장 좋아하는 포지션”이라며 알제리 대표팀 포백라인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고했다.

22일 최종훈련을 마친 알제리 선수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자국 언론사 ‘리베테’와 인터뷰에 응했다. 벨기에전에서 뛰지 않았던 만디는 “솔직히 벨기에전 두 번째 실점이 날 실망시켰다. 내가 출전하지 않아도 대표팀이 좋은 결과를 내길 바랐다. 아직 더 좋은 결과를 낼 발전의 여지가 있다”고 대답했다.
이어 한국전 선발출전이 예상된다는 질문에는 “아직 잘 모른다. 감독님이 아직 아무 것도 말씀을 해주시지 않으셨다. 하지만 난 준비가 됐다”면서 한국전 출격을 자신했다.
jasonseo34@osen.co.kr
포르투 알레그리(브라질)=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