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조쉬 베켓의 호투를 앞세워 샌디에이고 파드리를 물리쳤다.
다저스는 22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우완투수 베켓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샌디에이고를 4-2로 이겼다. 이로써 다저스는 41승 3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샌디에이고는 4연승에 실패하며 32승 43패.
다저스가 기선을 제압했다. 다저스는 3회 선두 타자 드류 부테라가 안타를 때린 후 조쉬 베켓의 희생번트를 더해 2루까지 갔다. 디 고든은 좌중간 적시타를 작렬해 부테라를 홈에 불러들였다. 계속해서 고든은 2루 도루와 상대 실책을 묶어 3루까지 갔다. 핸리 라미레스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고든이 득점에 성공했다. 다저스가 2-0으로 앞서나갔다.

다저스는 5회 추가 점수를 뽑았다. 선두 저스틴 터너가 안타를 때려 부테라 타석 때 상대 투수 폭투로 2루까지 갔다. 2사후 고든이 볼넷을 골라 기회를 1,2루로 연결했다. 라미레스가 좌중간 적시타를 터뜨려 터너가 홈을 밟았다. 다저스가 3-0으로 도망갔다. 다저스는 8회초 아드리안 곤살레스가 1타점 쐐기 적시타를 작렬했다. 8회말 샌디에이고에 2점을 내줬지만 추격을 뿌리쳤다.
다저스 선발 조쉬 베켓은 7이닝 4피안타 8탈삼진 2볼넷 무실점 시즌 5승(4패)째를 수확했다. 베켓의 평균자책점은 2.28로 내려갔다. 샌디에이고 선발 타이슨 로스는 7이닝 6피안타 5탈삼진 1볼넷 3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지만 7패(6승)째를 당했다. 다저스 타선에서는 라미레스가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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