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1세대 프로게이머인 인기 e스포츠 해설가 '클템' 이현우가 3살 연상의 e스포츠 기자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현우는 22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서울 용산 아이컨벤션웨딩홀에서 화촉을 밝혔다. 서태권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이 주례를 맡고 e스포츠 해설위원 강민의 사회로 결혼식은 진행됐다.
LOL 1세대 프로게이머 출신인 이현우의 결혼인 만큼 e스포츠계 인사들을 비롯해 다양한 하객들이 찾아왔다. 박정석 서지훈 등 e스포츠 레전드들과 CJ 프로스트 블레이즈 선수들과 타 팀 선수들이 몰리면서 주변을 지나는 팬들까지 몰리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평소 친분이 두터운 지인들이 몰리면서 이현우와 신부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현재 롤챔스 서머시즌이 진행중인 관계로 두 사람은 2박 3일의 짧은 신혼여행을 부산으로 갔다올 예정이다.
두 사람은 2012년 '클템' 이현우가 아주부 프로스트 소속 선수로 활동 당시 만나 사랑을 키워왔고, 2년여간의 열애 끝에 결실을 맺게됐다. '클템' 이현우의 신부는 e스포츠 기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현우 해설위원이 중앙대학교 재학중인 관계로 신접 살림은 흑석동에 차려질 예정이다.
한편 이현우 해설위원은 지난 5월 2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롤 챔피언스 스프링 결승전'에서 신부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한 바 있다. 이날 이현우는 "제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날이고 힘들 때나 기쁠 때나 언제나 옆에서 응원을 해준 그녀에게 청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 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