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끝없는 사랑' 첫 등장 '카리스마 장군'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6.22 14: 36

SBS 새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을 통해 2년여만에 브라운관 복귀를 알린 배우 차인표가 오늘(22일) 2회 방송에서 첫 등장, 위대한 지도자를 꿈꾸는 류수영과 운명적인 만남을 가진다.
2012년 시트콤 '선녀가 필요해' 이후 오랜만에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 차인표는 '끝없는 사랑'에서 차기 대권을 꿈꾸는 군인 중의 군인 ‘천태웅’ 역을 맡아 목적 달성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혈한과 같은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
이날 방송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첫 등장을 앞두고 있는 천태웅은 아버지 한갑수(맹상훈 분)의 죽음 이후, 설상가상 최전방 부대에 강제로 징집 당한 청년 광훈(류수영분)과 극적인 조우를 하게 되고, 굶주린 듯 절박한 그의 눈에서 들끓는 야망을 읽어내며, 광훈을 자신의 오른팔로 삼게 된다.

공개된 사진에서 광훈은 쏟아지는 폭우 속, 팬티 바람에 진흙과 상처로 범벅이 된 채 천태웅 장군이 올라탄 차를 막아서고 있고, 천태웅은 짐승처럼 포효하는 광훈을 매섭고 날카로운 눈빛으로 유심히 지켜본다. 짧은 순간이지만, 단 번에 서로가 서로의 야망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인물임을 알아본 두 야심가가 그려갈 거침없는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차인표는 “천태웅 장군은 당시 별을 달고 권력을 향해갔던 이들의 특징을 조금씩 담고 있는 인물”이라 소개하며 “시대의 흐름 안에 있는 실존 인물들과 '끝없는 사랑' 속 천태웅이 어떤 공통점들을 가지고 있는지 추측하면서 드라마를 보는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라고 ‘천태웅’ 캐릭터에 대해 전했다. 이날 오후 9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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