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축구대표팀에 비보가 전해졌다. 베테랑 미드필더 다니엘레 데로시(31, AS 로마)가 부상에 발목이 잡혀 조별리그 최종전인 우루과이전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주치의인 엔리코 카스텔라치가 "데 로시가 종아리 부상으로 우루과이전에 나설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카스텔라치 주치의는 "데 로시는 코스타리카전 후반에 부상을 입었다"면서 "회복을 위해 4~5일 이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데 로시는 25일 열리는 우루과이전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데 로시는 지난 21일 코스타리카와 조별리그 2차전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풀타임을 소화한 데 로시는 경기 후 다리를 절룩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데 로시는 아주리 군단의 핵심 미드필더다. A매치 96경기에 출전했을 정도로 경험이 많다. 그는 8년 전 2006 독일월드컵서도 중원을 든든히 지키며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탈리아는 16강 진출을 위해 우루과이전서 최소 무승부 이상의 성적이 필요하다. 데 로시의 공백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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