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수 감독 “타선 터질 것이라 믿어”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6.22 16: 33

강한 타선에 대한 두산 베어스 송일수 감독의 믿음은 변함이 없었다.
두산은 최근 4연패를 당하고 있다. 특히 5월부터 계속됐던 투수들의 부진에 이어 타자들마저 최근에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두산 타선은 최근 3경기에서 도합 5득점에 그쳤다. 찬스는 적지 않았지만, 응집력 부족으로 이를 살리지 못해 번번이 득점에 실패했다.
송 감독은 이러한 현상을 나름대로 분석했다. 22일 잠실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만난 송 감독은 최근 득점권에서 보이는 타격 부진에 대해 “상대 투수들이 스트라이크를 던지니 안 좋은 카운트에 몰려 부담을 느끼고 나쁜 공에 손이 나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책은 노림수 타격이다. 송 감독은 “기다리고 공을 보라고 하면 소극적으로 타격할 것 같아 말을 하지 못했다. 오늘은 노림수를 갖고 타격할 것을 주문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걱정은 없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까지 바라는 것이 있냐는 질문에 송 감독은 “선발이 많은 이닝을 던져 불펜 부담을 덜어줬으면 좋겠다. 그 외엔 특별히 없다. 타격은 곧 올라올 것이라 걱정하지 않는다. 곧 터질 것이라 믿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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