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대표팀의 핵심 수비수 나가토모 유토(28, 인터 밀란)가 희망을 노래했다.
나가토모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축구전문매체 사커웨이에 실린 인터뷰서 "우리는 여전히 1경기가 남아있고, 16강 가능성도 있다"면서 "우리가 해야할 일은 단지 믿고 결과를 얻는 것이다. 믿고 경기를 펼칠 것이다"라고 희망을 노래했다.
일본은 지난 20일 그리스와 2014 브라질월드컵 C조 조별리그 2차전서 0-0으로 비겼다. 1차전서 코트디부아르에 1-2로 패했던 일본은 3차전인 콜롬비아전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그리고 코트디부아르(승점 3)와 그리스(승점 1)의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나가토모는 "첫 번째로 피지컬 상태보다는 정신적인 상태를 조정해야 한다. 그러지 않고서는 다음 경기를 치를 수 없다. 우리는 단지 긍정적으로 생각해야만 한다"고 정신 상태를 강조했다.
나가토모는 코트디부아르전 패배와 그리스전 무승부에 짙은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우리가 코트디부아르와 그리스전서 만들었던 몇 번의 찬스를 골로 연결했더라면 모든 것이 바뀌었을 것"이라는 나가토모는 "그러나 우리는 그 기회를 살리지 못했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 놓였다.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경우 승리할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그래서 나는 믿고 플레이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일본은 오는 25일 조 선두인 콜롬비아(승점 6)와 운명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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