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투스코 출격날짜 확정, 26일 롯데전 데뷔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6.22 16: 36

한화 새 외국인 투수 라이언 타투스코(29)의 출격 날짜가 확정됐다. 오는 26일 롯데 상대로 한국 무대 데뷔전을 갖는다.
한화 김응룡 감독은 22일 대전 LG전을 앞두고 타투스코의 등판날짜에 대해 "목요일(26일) 선발로 등판한다. 팀 사정상 선발로 바로 던져야 할 것 같다"며 "화요일에는 조영우, 수요일에는 송창현에게 선발 기회를 한 번 더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24~26일 대전구장에서 롯데와 홈 3연전을 갖는다. 이미 조영우가 24일 롯데전 등판이 확정된 가운데 타투스코에게 하루 더 준비 시간을 주며 송창현에게도 선발 기회가 돌아갔다. 송창현은 최근 불펜에서 대기 중이었으나 등판 기회가 없었고, 다시 선발로 등판하게 됐다.

타투스코는 지난 20일 입국한 뒤 21일부터 선수단에 합류하며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캐치볼로 몸을 풀며 준비하고 있다. 그는 "3일의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몸을 만드는데 전혀 문제 없다. 경기장 분위기에만 잘 적응하면 될 듯하다. 미국에서도 계속 던졌기 때문에 몸은 괜찮다. 확실하게 준비돼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타투스코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13일 트리플A에서 마지막 등판을 가졌다. 그로부터 13일만의 실전 등판이 된다. 한국 입국 후 5일 정도 준비 기간을 갖기 때문에 큰 무리는 없다. 선발 로테이션이 비어있는 한화 팀 사정상 타투스코의 역할이 크다. 김응룡 감독도 "나도 타투스코가 궁금하다. 제대로 해줘야 할텐데"라고 기대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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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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