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 LG 박용택 선발 제외, 오지환 1번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6.22 16: 46

LG 1번타자 박용택이 경미한 허리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 빠졌다.
LG는 22일 대전 한화전에서 박용택을 선발에서 뺐다. 박용택은 지난 21일 한화전에서 주루 플레이 중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7회 우측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계속된 2사 1,2루에서 이진영의 2루 내야 안타 때 3루에서 갑자기 멈추다 그만 허리에 통증이 왔다.
우측으로 빠지는 안타성 타구를 한화 2루수 정근우가 건져내는 바람에 급하게 뒤로 돌아서다 허리 근육통이 올라왔다. LG 구단 관계자는 "경미한 통증으로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고 전했다. 박용택은 올해 팀의 61경기 모두 출장, 타율 3할2푼7리 73안타 4홈런 29타점 7도루를 기록 중이다.

박용택이 빠진 1번 타순에는 오지환이 들어간다. LG 양상문 감독은 "지환이가 2번에서 좋았기 때문에 1번으로 올렸다. 정의윤이 들어가면서 채은성과 조쉬 벨이 한 타순씩 내려갔다"고 말했다. 정의윤이 6번타자 좌익수, 박경수가 2번타자 2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외국인 타자 조쉬 벨은 시즌 처음으로 8번 타순에 기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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