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민수가 화려한 언변으로 '아빠어디가' 먹이 사슬을 최후 승자에 등극했다.
윤민수는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어디가?'(이하 '아빠어디가')에서 아나운서 출신인 김성주를 이기는 화려한 말재주로 그의 인정을 받았다.
이날 저녁 식사로 많은 돈을 지불하게 된 후 불만을 표했다. 윤민수의 숙소에 묵게 된 그는 보답의 의미로 식사를 대접했고, 비싼 코끼리 조개를 시키는바람에 갖고 있는 돈을 모두 사용해버렸다.

숙소에 돌아온 김성주는 석연치 않은 듯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윤민수는 "형은 내가 뭘 가지고 왔는지 알면 놀랄거다", "한국에 돌아가면 동일이 형에게 자랑을 할 수 있지 않느냐"며 화려한 저녁 식사의 의미를 설명하며 회유했고, 곧 김성주는 "내가 청소라도 해줘야 한다"며 달라진 반응을 보였다.
이어 김성주는 "이거 꼭 내가 류진에게 사용했던 방법 같다"며 고개를 갸웃거리면서도 "너는 대동강 물을 팔았다는 그 사람 같다"라고 윤민수의 언변 능력을 높이 샀다.
한편 이날 '아빠어디가'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초저가 해외 배낭여행을 떠난 김성주-민율, 윤민수-후, 안정환-리환, 성동일-빈, 무인도로 여행을 떠난 정웅인-세윤, 류진-임찬형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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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어디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