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이 한국-알제리전을 미리 바라봤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알제리와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8일 러시아전에서 1-1로 비긴 한국은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겨야 16강 청신호를 켤 수 있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게키사커'는 22일 "한국은 알제리를 꼭 잡아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한국은 평가전을 감안하면 러시아전 승점 3점이 결코 나쁜 시작은 아니다. 그러나 아직 과제는 많다"고 평가했다.

위 매체는 이어 "한국은 득점은 상대 골키퍼의 실수가 그대로 골로 연결된 것이다. 그리고 선제골 후 바로 동점골을 허용하는 등 불안함을 보였다. 유럽에서 활약하는 미드 필더들의 연계 플레이가 한국 승리의 열쇠"라고 예상했다.
한편 1패를 기록 중인 알제리에 대해서는 "28년 만에 득점을 기록하는 등 결코 비관적이지 않았다. 끈질긴 수비에서 재빠른 공격 전환이 잘 이어진다면 32년 만의 승리도 가능하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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