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경남고)의 호투가 빛났다.
김민기는 22일 부산 구덕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부산권 부경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2실점(8피안타 7사사구 6탈삼진) 완투승을 장식했다. 경남고는 김민기의 활약에 힘입어 부경고를 6-2로 제압했다.
선취점은 부경고의 몫. 1회 김동관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먼저 얻었다. 반격에 나선 경남고는 2회 2-1로 전세를 뒤집은 뒤 5회와 6회 1점씩 추가했다. 부경고는 7회 1점을 따라 붙었지만 경남고가 2점 더 보태며 쐐기를 박았다.

경남고 7번 중견수 윤웅재는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그리고 조준영과 남재율은 2안타씩 때렸다. 반면 부경고 선발 강정현은 5⅔이닝 4실점(2자책)으로 무너졌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