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 앞서 두산 칸투와 KIA 어센시오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KIA는 임준섭을 선발로 내세운다. 반면 두산 선발은 크리스 볼스테드다.
KIA는 최근 3연승을 거두는 동안 모두 선발투수가 승리를 챙겼다. 이 3경기에서 양현종-데니스 홀튼-김병현이 등판한 KIA 선발진은 19이닝 동안 3실점만 허용했다. 특히 홀튼은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셋 중에서도 최근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임준섭까지 22일 잠실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선발승을 거두면 KIA는 4경기 연속 선발승을 따내게 된다. 이는 곧 KIA의 시즌 최다 연승과도 직결된다. KIA의 이번 시즌 최다 연승은 3연승이고, 현재는 이와 타이를 이루고 있어 1승만 추가하면 시즌 최다 연승이 된다.
이에 맞서는 두산 선발은 크리스 볼스테드다. 볼스테드는 시즌 4승 4패, 평균자책점 6.41로 임준섭과 비교해도 우위에 있다고 하기 어렵다. 좀처럼 좋은 피칭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볼스테드는 부진이 계속될 경우 팀 내 입지도 불안해질 수 있다.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