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한국여자오픈 정상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6.22 18: 43

김효주(19, 롯데)가 기아자동차 제28회 한국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인 김효주는 22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파72, 6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3개를 적어내 2타를 잃었다.
하지만 김효주는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를 기록해 배선우(20, 정관장, 1언더파 287타)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컵과 함께 상금 2억 원을 거머쥐었다.

김효주는 지난 2012년 10월 프로로 전향해 두 달 만에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뒤 이번 대회서 프로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핀 포지션이 어려워 이번 대회가 가장 어려웠던 것 같다"면서 "안전하게 플레이하자는 생각이 들어맞아 좋은 스코어 나온 것 같다. 말을 못할 정도로 기쁘고 정말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 때 김효주를 1타 차로 추격했던 정희원(23, 파인테크닉스)은 후반 잇달아 보기를 범하며 3위(이븐파 288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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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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