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샘 해밍턴이 부대원들의 몰래카메라에 속았다.
샘 해밍턴은 2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에서 자신의 아내가 왔다는 몰래 카메라에 완벽히 속아 넘어갔다.
이날 선승일 일병의 아내와 어머니가 면회를 왔다는 소식에 김수로는 아이디어를 내 "샘 해밍턴에게 아내가 왔다"고 하며 몰래 카메라를 시작했다.

샘 해밍턴은 아내 유미 씨가 왔다는 소식에 내무반에서부터 춤을 추며 기쁨을 표했고, 면회 장소에 도착해서는 "유미야"라고 아내의 이름을 부르며 들어갔다.
그러나 들어간 곳에는 선승일 일병의 가족들이 있었고, 의외의 선물을 받게 된 선승일 일병은 활짝 웃으며 기쁨을 드러냈다.
선승일 일병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샘 해밍턴은 허탈해 했지만 이들의 만남을 축하했고 "부럽다"며 부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진짜사나이'에서는 GOP 생활을 경험하는 이병 박건형, 천정명, 케이윌, 헨리의 모습과 본격적으로 필리핀 해외 파병 준비에 나선 8명 멤버들의 모습이 차례로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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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