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고가 부산공고를 격파했다.
부산고는 22일 부산 구덕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부산권 경기에서 장단 15안타를 때린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부산공고에 9-4로 승리했다.
부산고는 1점차 뒤진 5회 5-4로 전세를 뒤집었고 6회 4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부산고 세 번째 투수 류진욱은 5이닝 1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부산고 양석준, 명건우, 이도근은 3안타씩 때리며 고감도 타격을 선보였다.
반면 부산공고 선발 김학준은 4이닝 5실점(3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부산공고 5번 포수로 선발 출장한 이찬우는 2회와 3회 연타석 아치를 포함해 3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불방망이를 휘둘렀으나 팀이 패해 빛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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