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속이 뻥 뚫리는 풍경에 웃음은 덤..'휴식 예능'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6.22 19: 21

'1박 2일'이 아름답고 광활한 풍경으로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웃음은 덤이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 2일)에서는 울산 울주에서 백패킹 특집으로 이뤄진 가운데, 멤버들이 간월재의 멋진 아침 풍경을 본인의 아이디어로 찍는 미션을 받았다.
다소 험난한 행군과 잠자리로 멤버들은 '멘붕'이 되기도 했지만, 그 만큼 풍경은 달콤했다. 알프스 못지 않는 밤 풍경과 푸르름 짙은 산은 보기만해도 가슴을 열어주기에 충분했다.

이 곳에서 멤버들은 옥신각신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간월재의 아침을 담는 사진 미션이 중심이었는데, 김종민은 '비나이다'란 제목의 작품을 찍었지만 '산 변태'라는 별명을 얻었다.
데프콘은 어린 아이와 순수한 한 장면을 포착했지만 '납치 캠프'란 비난(?)을 받았고, 김준호가 꼼수를 부려 찍은 '간월재의 새벽을 깨우는 사람들', 이른바 간새깨는 그 이름에서부터 혹평세례를 받았다.
차태현이 파노라마로 담은 '전우치 영남알프스에 뜨다'는 아무런 CG작업 없이 네 명(차태현 본인)이 한 화면 안에 담기는 이색 재미로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전우치가 아닌 '전유치'라는 비판도.
김주혁은 혼신의 연기가 담긴 다소 '뻔뻔한' 설정샷의 '간월재에서 사람을 품다'를 내보냈지만, 작품보다 말발이라며 '간썰'이라는 소리도 들었다.
정준영은 '간월재 중심에서 자유를 외치다'란 제목의 사진에서 특유의 자유분방함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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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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